“장난꾸러기……”
그녀가 부끄러운 듯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곤 아하루가 원하는 대로 엎드린 채 무릎걸음으로 샤워실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녀가 한 걸음을 뗄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실룩거리며 은밀한 곳이 환히 드러났다. 그녀는 샤워실에 들어가서야 무릎을 펴고 겨우 변기에 앉을 수 있었다.
“잠깐만! 뭐하는 거죠?”
그녀가 기겁하며 소리쳤다. 이미 폭군으로 변한 아하루가 어느새 샤워실 안까지 따라 들어와 있었다.
아하루는 그녀의 앞에 서더니 하체를 쑥 내밀었다. 그런 아하루의 얼굴은 장난기로 번들거리며 해줄 거지? 라고 묻는 듯 했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가만히 작은 입을 벌려 자신 앞에 내밀어진 아하루의 물건에 조심스레 입맞춤 했다.
푸드덕
그녀의 하체에서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맞춰 아하루가 그녀의 입에 자신의 물건을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녀는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체념한 듯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소리 나게 빨기 시작했다.
아하루는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입에 맡긴 채 가만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카미야의 입은 참 따뜻한 거 같아.”
“……”
그녀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다만 더욱 열정적으로 아하루의 물건을 빠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윽고 배설이 다 끝나자 그녀는 아하루를 먼저 밖으로 내 보냈다. 그리고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는 샤워실에서 나왔다.
아하루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를 품에 끌어안고 침대로 갔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녀가 남자였던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지금 그녀는 여자였고, 그것만이 아하루에겐 중요했다.
숨 막힐 듯한 입맞춤이 끝나고 아하루의 눈이 장난기로 반짝거렸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슬쩍 밑으로 밀었다.
그녀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눈치 챘다.
장난꾸러기……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잠시 그렇게 중얼거린 그녀는 아하루의 뜻대로 그의 몸을 핥아 나갔다. 그리고 그 끝에 있는 아하루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그녀의 정성어린 애무에 아하루의 물건이 다시 부풀어 올랐다.
아하루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녀를 뒤로 돌게 했다. 아하루의 뜻대로 뒤로 돌아 엎드리자 그녀의 하얗고 탐스런 엉덩이가 위로 치켜 올랐다.
은밀한 비부와 주름진 애널이 부끄러운 듯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다.
아하루의 손이 천천히 엉덩이의 계곡을 따라 흐르듯 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아하루의 손이 그녀의 주름진 애널을 지나 그 밑에 수줍게 자신을 드러낸 그녀의 꽃잎에 머물렀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꽃잎을 바깥부터 어루만졌다.
“하아…….”
그에게 학대당하고 유린 되어 예민해져 있던 그곳에 아하루의 애무어린 손길이 닿자 그녀는 전신을 파르르 떨며 달짝한 비음을 흘렸다.
아하루가 탐스런 꽃잎을 벌려 그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몸 안을 휘저었다. 그곳은 무척 뜨거웠다. 데일 것 같은 열기가 손가락을 타고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곳은 또 무척 질척거렸다. 촉촉하게 젖어 있던 그곳에 그가 쏘아 낸 애액과 그녀의 애액이 한데 어우러져 깊은 늪처럼 변해 있었다.
“아흑!”
그녀는 경련하듯 몸을 잘게 떨며 잘은 신음을 흘렸다.
“뭐, 뭐하는 거예요!”
“웅. 카미야의 몸을 탐색중이야”
“아, 아파요……”
“그래도 나를 위해서 참아줄 수 있지?”
아하루의 물음에 그녀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곤 자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
그녀의 허락이 떨어지자 아하루는 더욱 대담해졌다. 보다 더욱 깊숙이 그녀의 안으로 집어넣었다. 아하루의 중지 마디 끝까지 그녀의 안쪽 깊은 곳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더욱 거칠고 거세졌다. 그녀의 몸 안쪽을 손가락으로 쑤시기도 하고 빙글 돌리기도 하고 손끝으로 질 안의 벽을 더듬기도 했다.
가뜩이나 아까전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 예민할 대로 예민해진 곳이다. 그런 그녀의 은밀한 곳을 아하루의 손이 거침없이 유린하자 그녀는 경련을 일으키며 작살에 꿰인 물고기처럼 몸을 팔딱거렸다.
그녀의 은밀한 곳을 맘껏 능욕하던 아하루의 손가락이 거둬졌다.
하얀 애액이 손가락 가득 묻어 나왔다. 아하루는 몸을 굽혀서 그 손가락을 그녀의 입에 가져댔다. 그녀가 방금 전까지 그녀의 몸 안에 들어 있던 손가락을 덥석 물곤 본능적으로 빨아댔다.
그녀의 입으로 손가락이 다시 깨끗해지자 아하루의 시선이 꽃잎 위에 있는 그녀의 애널로 향했다. 작은 주름을 가진 채 애처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아하루는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애널로 가져갔다.
그녀가 움찔거렸다. 다음으로 찾아 올 일에 머릿속이 새하야지고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온 몸은 잘게 떨렸다. 그리고 그녀가 예상한대로 아하루의 물건이 그녀의 부끄러운 애널을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악!”
그녀의 입에서 숨 막히는 듯한 짧은 신음이 저절로 흘러 나왔다.
낯설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낯설지 않은 고통이 그녀의 전신을 훑고 지나갔다.
그녀의 엉덩이를 쥔 아하루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의 손에 보드랍고 탐스럽던 엉덩이가 한껏 일그러졌다. 아하루는 더 이상 참기 힘들었다. 그의 물건은 이미 아까부터 빨딱 서서 성을 내고 있은 지 오래였다.
당장이라도 범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힌 아하루는 그녀의 눈같이 하얀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움켜쥐어 일그러뜨리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물건을 벌어진 그녀의 작은 구멍으로 가져갔다.
그의 물건이 침입하려 하자 애널이 다시 긴장으로 움츠러들었다. 그러자 아하루는 본능적으로 구멍에 자신의 물건을 비비며 천천히 구멍 안으로 물건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꽉 쪼이던 그녀의 애널이 서서히 풀어졌다. 그 틈을 타 아하루가 자신의 물건을 뿌리까지 밀어 넣었다.
“흐윽……”
고통 때문일까?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 나왔다.
아까와는 또 달랐다.
그때는 고통 가운데 미묘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 그녀가 느끼는 것은 순전한 고통 뿐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고통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녀가 입술을 깨물었다. 침대 시트를 손에 움켜쥐었다. 고통이 더해질수록 오히려 더욱 더 자신의 몸을 열어 그를 받아들이는데 전력을 다했다. 그가 자신을 더욱 더 가혹하고 거칠게 유린하고 가지길 원했다.
그녀의 바램을 안 것일까?
아하루는 점점 더 몸짓을 빨리했다. 억세게 움켜 쥔 그녀의 하얀 엉덩이에서 촉촉하게 땀이 배어 나왔다. 손뿐이 아니었다. 아하루가 거칠게 움직이자 이제 땀은 그의 몸 전체에서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투툭
그녀의 하얀 엉덩이 위로 그의 얼굴에 맺혀 있던 땀이 한두 방울 떨어졌다.
“흐흑!”
그녀의 달구어진 엉덩이에 차가운 아하루의 땀이 톡하고 떨어지는 순간 그녀의 전신으로 뭔지 모를 쾌감이 스치듯 지나갔다.
그녀가 흘린 비음은 다시 아하루를 달구었다. 아하루의 몸짓이 거세졌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몸을 부숴버릴 듯 거칠었다.
짝
폭발할 것 같은 아하루의 욕망이 거센 손길에 실려 하얀 그녀의 엉덩이 위로 떨어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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