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3일 화요일

[아하루전] R008 1. 카미야와의 만남 (8)


점점 더 빨라지는 아하루의 몸짓이 잘게 떨리며 그의 물건이 일순 불룩거리더니 마침내 그녀의 입에 깊숙이 사정했다.
그녀는 갑자기 아하루의 물건이 불룩거리더니 뜨거운 것이 목구멍 깊이 쏟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꾸역꾸역 아하루의 물건에서 뿜어 나오는 애액을 목 너머로 꿀꺽 삼켰다.
한껏 애액을 뿜어낸 아하루가 지친 듯 가쁜 숨을 내쉬었다. 이미 한차례 사정은 끝났지만 그녀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입술로 물건을 압박하고 혀로는 방금 전 애액을 토해낸 물건의 작은 구멍까지 간질이며 아직 물건 안에 남아 있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전부 받아먹고서야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그녀에게 물건을 맡기는 동안 아하루는 숨을 골랐다. 그의 몸은 다시 땀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뒤처리를 끝낸 그녀가 다시 샤워기를 틀어 아하루의 몸에 흐르는 땀을 씻어내 주었다.
 
아하루가 샤워실에서 나오자 그녀가 상기된 얼굴로 재빨리 뒤를 따라 나왔다. 그리곤 수건을 받쳐 들고 아하루의 몸에 묻은 물기를 닦았다.
좋았어요.”
그래?”
그녀가 아름다운 얼굴로 싱그러운 미소로 말하자 아하루도 기분이 좋아졌다. 지금 같은 극진하고 적극적인 봉사는, 그것도 눈이 부실정도로 황홀한 미녀의 봉사는 난생 처음인 아하루였다. 게다가 이미 그런 그녀를 두 번이나 갖지 않았던가?
그 때문일까?
쑥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짓궂은 악동이 되었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좋았어?”
그게……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그녀의 몸엔 아직까지 그가 준 고통과 쾌락의 여운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말해 봐.”
아하루가 채근하며 살짝 그녀의 유두에 손을 얹고 비틀었다.
아흑
그녀의 입에서 달콤한 비음이 흘러 나왔다.
아하루님의 애액이 입 안에서 터질 때의 느낌이요.”
하하하. 그런 거야?”
아하루의 웃음에 그녀가 붉게 물든 얼굴을 감추듯 고개를 숙였다.
그런 그녀를 보며 어쩌면 그녀가 정말로 여자인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하루가 고개를 흔들어 생각을 털어냈다.
지금은 굳이 그런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있는 그대로 눈앞의 그녀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럼 세 번째는 어디야? 혹시?”
그곳은
아하루의 짓궂은 물음에 그녀가 순간 당혹스러워 했다. 그리곤 스스로도 부끄러웠는지 말하다 말고 얼굴을 빨갛게 물들였다.
그곳은 아직 안 돼요.”
그럼 설마 거기?”
…….”
그녀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자 아하루는 그곳이 어딘지 알 수 있었다. 그의 얼굴에 살짝 망설이는 기색이 돌았다.
왜 그러시죠?”
, 아니 근데 불결하지 않을까?”
아하루가 걱정하는 것이 뭔지 깨달은 그녀는 벽장을 열어 약품을 꺼내 얼굴을 붉히며 아하루에게 건넸다.
이게 뭐지?”
이쪽 둥그런 쪽이 앞이에요. 그걸 구멍 깊숙이 직접 넣어주세요.”
약을 건네 준 그녀가 침대위로 올라가선 엉덩이가 아하루 쪽을 향하도록 엎드렸다. 아하루의 눈앞으로 그녀의 주름진 비부와 은밀한 꽃잎이 적나라하게 펼쳐졌다.
아하루는 약을 들고 자신 눈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그녀의 주름진 비부를 바라보며 망설였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는 새끼손가락 한마디쯤 되는 약을 그녀의 비부에 갔다댔다.
이물질이 비부에 닿자 그녀가 전신을 잘게 떨었다. 그녀의 떨림을 느끼며 아하루는 약을 앙다물어진 비부를 비집고 넣었다. 그녀의 비부는 처음엔 밀어내려 하더니 이내 순순히 밀어 넣은 약을 받아 들였다.
그런데 이번엔 무슨 약이지? 설마 이번 것도 마법 약이야?”
~! 마법약이 그렇게 흔할 줄 알아요? 이건 평범한 관장약이에요
관장약?”
관장약은 몸 안의 불순물이나 찌꺼기를 단번에 빼주죠. 보통은 심한 변비나 몸 안을 비워야 할 때 사용한답니다.”
아하~~”
아하루가 손가락으로 머리를 긁적이려다 멈칫했다.
그녀의 항문에 들어갔다 나왔다는 것을 떠올린 때문이었다. 그러자 그녀가 무릎걸음으로 그의 앞에 다가 오더니 아하루의 손을 잡았다.
이리 내 봐요.”
그리고 자신의 몸속에 들어갔던 손가락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 더러워!”
아하루가 급히 그녀를 말렸지만 이미 그의 손가락은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간 뒤였다. 그녀는 조금 전, 아하루의 물건을 빨 듯 그의 손가락을 깨끗이 빨기 시작했다.
아하루의 손가락을 깨끗이 빨고 난 그녀는 다시 아하루 앞에 엎드려선 그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흐읍
아하루의 물건을 핥던 그녀가 잘은 신음을 흘리더니 몸을 비틀었다.
그녀가 낮게 신음을 흘리며 살짝 몸을 틀었다. 아하루는 급히 그녀의 몸을 받쳐 안았다.
왜 그래? 어디 아파?”
신호가 오나 봐요.”
그녀가 대답했다.
신호?”
. 흐응
그녀가 다시 나지막이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살짝 찡그려진 얼굴엔 땀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원래 아름다운 얼굴이다 보니 찡그려진 얼굴도 아름다웠다.
정말 괜찮은 거야?”
……
그녀가 힘겹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약효가 이렇게 빨리 돌 준 몰랐어요. 원래 약효가 돌아 몸 안에 있는 것을 한 번에 내려올 때까지는 참아야 하거든요.”
, 그런 거야?”
아하루의 눈이 갑자기 장난기가 돌았다.
그럼 하던 거 마저 해줘.”
?”
이거
아하루는 자신의 물건을 가리켰다.
그녀가 쓴웃음을 지으며 다시 아하루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최대한 엉덩이를 오므리며 발끝에 힘을 주어 항문이 열리지 않도록 막아댔다. 그리곤 다시 아하루의 물건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녀는 고통에 겨운 식은땀을 얼굴 가득 흘리면서도 있는 힘껏 아하루의 물건을 그녀의 작은 입 가득 받아들이고 있었다. 천천히 움직이면서 혀로는 아하루의 물건을 감싸기 시작했다. 힘겨워 하는 그녀의 얼굴은 어느새 점차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아하루는 그녀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미안하면서도 뭔가 짜릿함을 느꼈다.
아하루의 물건을 빨아대는 그녀의 입이 떨기 시작했다. 침도 가득 고였다. 그녀의 얼굴에 식은땀이 흘러 내렸다. 그녀의 배에서 연신 꾸르륵 꾸르륵 하며 요동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아하루는 빙그레 미소 지었다.
왜 웃죠?”
응 카미야의 찡그린 얼굴이 예쁘고, 나를 위해 참아 주는 모습도 예뻐서.”
, 아하루님도 짓궂긴……, !”
그녀는 말을 하다 말고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숨을 들이켰다.
아하루님…….”
그녀가 허락을 바라는 간절한 눈빛으로 아하루를 바라보았다.
아하루는 그런 그녀의 귀에 나직하게 속삭였다.
그만 됐어. 이제 일 봐.”
, 잠시 나가주시겠어요?”
?”
냄새가 많이 날거예요
그런데?”
괜찮아요?”
괜찮아
하지만……. 부끄러워요.”
그녀가 고개를 푹 숙인 채 말했다. 그러나 악동이었던 아하루는 어느새 폭군으로 변해 있었다.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 거야
그렇다면……
그녀는 못내 창피했는지 뒷말을 흘리곤 자리에서 엉거주춤 일어서려 했다. 하지만 아하루가 그런 그녀의 어깨를 눌렀다. 그녀는 의아한 눈으로 아하루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아하루의 눈에 담겨있는 뜨거운 열망을 통해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렸다.
그의 의사를 거절하기엔 그녀의 뱃속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었다.
장난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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