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9일 화요일

[잡담] 쉬어가는 김에

원래 글쟁이가 글을 계속 써야 글쟁이인데
자꾸 쓰다 말다 쓰다 말다 해버리니
이젠 제가 글쟁이인지 뭔지조차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아하루전만큼은 완결을 보겠노라고 호언장담을 해봅니다.
기실 독자분들 뿐 아니라 제 글을 읽은 지인들에게서도 계속 압력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더디 올릴 바에는 차라리 소라에 올린 그대로 올려라 란 제의도 들어왔지만,
그래도 꼴에 글쟁이라고 그건 마뜩치가 않군요.

그럼 이쯤에서 2부의 라인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자면,

1부에서 아하루가 용병대장으로 성장하며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왔다면,
2부에서는 이때까지 맺어 왔던 사람들과의 관계의 인과를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1부에서 풀어 놓았던 떡밥들이 2부에서 갈무리 되는 과정입니다.

1부 중반까지 중요인물로 나왔던 카미야를 통해 황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본격적으로 황궁의 음모와 계략의 한 복판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필연적으로 대공작들과의 싸움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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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과거 처음 아하루전을 올렸을 때가 떠오릅니다.
지금도 잊지 못하는 것이 그때 한 독자분께서 이런 질문을 해주셨죠.
"드래곤은 언제 나와요?" 하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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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방대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에 눈을 떼지 못하고 지금도 재독하며 천천히 음미하고 있습니다.
완결이 되었는 지도 궁금하고, 어찌 전개가 될지 알고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뒤져보다 간신히 여기를 찾았습니다.
다른 매체나 형식으로라도 스토리 전개가 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하여간 소라에서 읽기 시작한 글의 끝을 보고싶네요.
- 다른 매체나 형식으로는 전개되는 바가 없습니다.
아하루전의 1부를 올린 것은 소라가 유일하고,
지금처럼 개정판을 올리고 있는 것은 여기 블로그가 유일합니다.


아하루전을 본지도 벌써 7년전쯤인가 그랬는데..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때 어느 블로그에서 연재를 중단하이유도 올리셨던데...다시 이렇게 글을 올리시다니 정말감격입니다. 얼른 아하루전의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군요 ㅎㅎ
- 아하루전의 뒷 이야기에 대한 부분은 위에 짤막하게 올렸습니다.
가끔 아하루전을 검색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곤 합니다.
하지만 소라 외에 저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불펌해서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것을 보면 작업하다가도 힘이 빠지곤 한답니다.


소라에 우연히 들어가 봤더니 글에다 새로운 멘트를 남기셨더군요...검색해 봤더니 이곳입니다~^^
얼른 개정판이 끝나고 2부가 시작되길 바라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감사합니다~
-소라에 마지막 글에 블로그에 개정판 작업을 하고 있음을 덧말 남긴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칫 엉뚱한 오해를 사게될까 염려한 탓이랍니다.
다음에 오실 땐 더 많은 개정판을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훗 올해 아하루님 사이트가 올라와 있었네요.
10년째 읽고 또 읽고...
-넵! 조만간 다시 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 사람의 행동이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요^^
- 참고로 11화에 올라온 댓글입니다.
처음 시작 부분은 너무 딱딱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 세사람 말고도 중간 중간 부드러워 지려고 많이 노력하곤 한답니다.
너무 딱딱하면 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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